내 삶의 흔적들/가족

막내의 하루

땅골신사 2008. 11. 16. 22:57

 

 

 

 

 

 

 

 

 

 

 

 

 

배드민턴을 사달라고 보채는 바람에 새것으로 바꿔줬다.

거실에서 참 잘 논다.

 

시험을 잘(?) 봤으니

이번엔 무선으로 조종하는 모형비행기를 사달라고 졸라댔다.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녀석이 뭐라고 회유를 했는지

녀석의 막내 이모가 거금을 주고 하나 사줬다.

 

졸지에 난 그것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었다.

저건 또 얼마나 가려는지 모르겠다.

 

 200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