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골신사 2011. 8. 3. 13:37

 

 

사람들은 떠났다

바다로 계곡으로...

 

도시의 훤한 모공은

연일 내리는 소나기가 촘촘히 메워 준다

 

허전한 내 맘 아랑곳없이

휴대폰 코 고는 소리가 가관이다

 

 

 

조용한 도시의 한편에 남아...

 

 

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