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이야기/풍경
수레국화의 바다에 빠지다
땅골신사
2025. 6. 4. 20:24
꽃이 예쁘다
사람이 아름답다
그 속에 내가 있어서 행복했다
땀방울이 이마를 적시자 보라색 낭만 파도가 밀려와 시원하게 식혀 주었다
넋을 잃고 바라보는 나에게 치명적인 미소를 보내 송두리째 삼켜버린 바다
꽃의 바다, 미소의 바다, 감탄의 바다...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다 스머프가 되어 돌아왔다
결코 퇴색되지 않을 보라색 물이 짙게 들어서...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