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이야기/풍경
모월 힐링 숲에서 만난 수국
땅골신사
2025. 7. 5. 21:15
꽃밭에 들어서면서 만나는 꽃들의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하다
수국을 보고 느낀 첫인상 치고는 좀 모호한 표현 같지만, 사실이다
소나무의 기운을 받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꽃잎은 크고 생동감이 있다
굵은 소나무 아래에 앉아 예쁜 꽃들의 자태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마치 예쁜 색동옷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사실, 꽃이라고 부르는 건 꽃받침이고, 꽃은 맨 안쪽 중앙에 작게 핀다
꽃받침은 보통 4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꽃을 보호하고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역할을 한다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꽃이 작아서 수국꽃을 제대로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간혹 꽃이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꽃들은 아직 피지도 않았다
모월 힐링 숲...
이름이 특이해서 물어봤더니 모월은 동네이름이라고 한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