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골신사 2007. 7. 14. 21:26

 

 

 

그리움이 빗살속에 아른거리는데

어둠까지 드리우면 어떻게 하라고

 

주머니속의 작은 진동에도

깜짝 놀라잖아

 

 

그리움이 바람결에 업혀 오는데

향기까지 전해주면 어떻게 하라고

 

마음속의 작은 추억이

자꾸만 고개를 내밀잖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