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의 길, 땅 위의 길

2012. 9. 27. 20:56DSLR 이야기/느낌

 

 

물 위의 길, 땅 위의 길

 

 

 

한가위 명절이 시작되었다

땅 위의 길은 이미 주차장으로 변했고 물 위의 길도 바쁘기만 하다

 

난, 낚싯대 하나 드리우고 고향을 낚는다

뒷 골목길을 낚고 발자국 서린 동산을 낚는다

그리고 어린 추억들을 모조리 낚아낸다

 

그것들이 없는 물색은 왜 이리도 서글프냐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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