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꽃을 피워내는 것이.. 본능이라면.. 그댈.. 바라보고.. 그댈.. 그리워하고.. 그댈.. 생각하는 것도.. 어쩌면.. 본능일지도 모른다.. 모두.. 두근거림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2024.04.11.
꿈을 꿉니다.. 그리운 이를 찾아 떠나는 꿈을... 몽환적인 이 길 끝에.. 그 님이 기다릴 것 같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발걸음이 자꾸 빨라집니다.. 2024.01.24.
이 다리가.. 그리움의 응어리가 함박눈 되어 내리는.. 사랑에 목마른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작교처럼... 2024.01.09.
내 가슴의 뷰파인더에.. 영원히 담아 두고 싶은 것... 결코 인화되지 않을.. 기분좋은.. 그 말... 사... 랑... 해... 2023.12.02.
이제나.. 저제나.. 님의 발자국 소리라도 들릴까.. 긴 시간.. 숨죽이며 기다려 봅니다.. 맞바람에 밀려오는 반짝이는 물결이.. 기다리던 님의 발걸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12.02.
얼굴.. 생각.. 성격은 서로 다르지만..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작은 집단.. 불만 한 줌.. 불편 한 줌.. 불통 한 줌.. 위로하고.. 이해하고.. 의지하며.. 층간 소음까지도 넉넉히 포용하며.. 그 긴 세월.. 참.. 잘도 견뎌 내었다.. 2023.12.01.
꿈은.. 늘.. 꾸어야만 한다.. 그 실현 가능 여부에 상관없이... 그것이.. 높은 곳을 향하지 않을지라도.. 이루려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다.. 2023.11.28.
을씨년스러운 바람이 쭈뼛거리며 스며드는 길.. 바스락바스락 발 밑에 밟히는 늦가을 햇살의 편린들.. 새소리만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스산한 숲.. 고독에 길들여진 건조한 내 무거운 발자국 소리.. 갑자기.. 밝음과 어둠의 경계가 흐려진다.. 눈에.. 또.. 매운 바람이.. 고였나 보다.. 2023.11.18.
누군들.. 힘든 시간들이 없었을까.. 굴곡은.. 일시적인 시련일 뿐이야.. 어둠이 깊어야 아침이 오듯.. 그 벅찬 밝음을 기다리며.. 묵묵히.. 그 순간들을 견뎌내는 거지.. 우리에게.. 아직 최고의 날은 오지 않았으니까...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