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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3218)

  • 빛을 향해

    아무도 눈길 주지 않는..작은 틈에서 시작되었다.. 곧게 설 수 없어..수 없이 몸을 기울이며.. 빛이 머무는 쪽으로..조금씩 손을 내밀었다.. 무거운 바위도..결코 나를 가두지는 못했다.. 내가.. 나를..사랑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20:00:55
  • 삼패공원에 핀 황화 코스모스와 백일홍

    삼패공원에 핀 황화 코스모스가 곱다.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반갑게 맞아 주니 고마웠다. 비 온 뒤, 맑은 하늘에서 내리는 햇살은 뜨거워도화사하게 미소 짓는 꽃들을 보니 구슬땀을 흘릴 이유가 충분했다. 참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꽃들도.. 사람들도...

    2026.09.09
  • 다시 걷는 이유

    잡히지 않는다고..사라진 것은 아니다.. 저 굽이를 돌면..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무지개는 아직..손에 닿지 않았지만.. 하늘은 결코..빛을 거둔 적이 없다.. 오늘도 내가다시 걸어가는 이유이다..

    2026.09.08
  • 더 마구(馬龜)에서 길을 잃다

    양평 서종,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12만 평의 산 중턱에는,곡선을 활용한 유럽풍의 멋진 건축물이 마치 중세의 성처럼 우뚝 서있다. 새하얀 옷을 입고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모습은,유럽의 어느 고요한 도시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실제로 유럽에서 붉은 기와 10만 장을 공수해 왔다고 한다. 머무는 곳을 넘어, 숲을 걷고 공간을 흐르며,무뎌진 감각을 다시 깨우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긴 공사 끝에 2025년에 문을 열었고,카페, 레스토랑은 물론 공연도 열리며,예약에 의해 숙박도 가능하다고 한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온다면,인생 샷 몇 장은 남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입장료가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여유를 부리며 한 번쯤 돌아볼 만한 곳이다. 주중 24,000원..주말 27,000원..

    2026.09.07
  • Blue//Yung Kai

    2026.09.06
  • 연잎 위의 보석

    연잎 위..거미의 침묵이..보석으로 빛난다.. 잠시 머물다 가는..빛의 기억들이.. 어여쁘다..

    2026.09.05
  • 더 마구, 그 깊은 솔 숲과 맥문동

    더 마(馬) 구(龜)...말처럼 앞 만 보고 달려온 바쁜 일상이,거북이의 느린 시간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삶의 균형을 되찾자는 뜻이 담겨 있다. 12만 평 대지 위에 자연과 건축, 예술이 조화를 이룬,유럽의 어느 도시를 닮은 건물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그 멋진 건물을 둘러본 후,맥문동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솔밭에서,사랑스러운 보라색 꽃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왔다.

    2026.09.04
  • 자전거

    혼자 타기에는..너무 아까웠다.. 문득..네가 떠올라.. 더 멀리..달리고 또 달렸다.. 밤이 되니..가슴이 고장났다..

    2026.09.03
  • 구봉도 낙조 전망대

    영종도 선녀바위 해변을 둘러본 뒤,시화 나래공원 전망대에 올라 아,아로 뜨거운 몸을 식혔다.오후의 햇살이 조금 누그러진 것 같아 구봉도 낙조 전망대로 고..고.. 주차 후, 40여 분을 걷는데, 땀은 등줄기를 타고 연신 흘러내린다.흠뻑 젖은 옷을 바닷바람 불어오는 그늘에서 말리고 나니 한결 개운하다. 날씨가 맑아 오마담 영접까지 기대하고 갔지만,짙은 구름이 수평선 가까이에서 훼방을 놓아 나의 기대를 무너뜨렸다.그래도 고운 빛깔의 낙조를 본 것으로 만족하며 발길을 돌렸다. 신시모도, 영종도, 구봉도까지...아침부터 시작했던 바닷가 여행은,1만 6 천보를 걷는 것으로 잘 마무리했다. 여름날의 하루가 아름답게 지나갔다.

    2026.09.02
  • 느낌표를 보며

    가만히 보면..세상은 무생물로 가득한 게 아니라..말을 아끼고 있는 것들로 가득한지도 모르겠다.. 돌 하나도 오래 비를 맞고..의자 하나도 누군가를 기다리며..빛 하나도 어느 잔디밭에 조용히 머물다 가니까.. 우리가 잠깐 시선만 건네도..그 안에 숨어 있던 영혼이..조용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이...

    2026.09.01
  • 영종도 선녀 바위 해변

    영종도에 왔으니 선녀도 보고 가야지... 몇 번 와보긴 했지만,바닷물이 이렇게 많이 빠진 건 처음 본다. 누군가는 물 속에서,누군가는 물 밖에서,그들만의 추억을 담느라 바쁘다. 나도 내 발자국들을 남기며,나의 추억을 소중하게 담아 왔다. *촬영을 허락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6.08.31
  • Don't Believe Him//Enya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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