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지기 친구들과 선재도 나들이, 그 둘 째날
새날이 밝았다.산 위로 솟아오르는 해님을 마중하고,낙지를 듬뿍 넣은 라면 국물에 밥까지 말아 속을 채운 후,간밤에 혹사시킨 오장육부에게도 잠시 휴식을 주었다. 퇴실 시간이 한참이나 남아 있기에,눈부신 아침 햇살 아래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며,흘러간 추억의 보따리들을 풀어놓고 배 아프게 웃어도 보았다. 행복이라는 꽃은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그저 진솔하게 나누는 허물없는 대화와,잔잔한 미소 속에서도 곱게 피어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이번 여행은 아주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 친구들아~아주 멋진 시간이었다.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늘 푸르게 살아가자.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