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월

2007. 8. 30. 19:48내 삶의 흔적들/생각

 

 

가노라 말 없어도

세월은 가고

오노라 말 없어도

세월은 오네

 

애닯아 잡으려는

간절한 손짓에

뒤돌아 보지 않는

허기진 바람아

 

가라는 말 못하고

있으라 말 못하니

가고 오는 세월이야

나인들 어찌하리.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는

가을의 문턱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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