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2007. 9. 29. 10:29내 삶의 흔적들/생각

 

 

 

나의 마음은 짓눌리고

나의 눈은 눈물 머금고

 

오늘도 먼 하늘만

터져라 쏘아 본다

 

침침한 하늘에 숨어 있는

빛나는 희망을 쫓아

나의 눈 밝게 떠 보지만

 

혼탁한 마음 구석에 떠 다니는

무수한 별들만 깜빡거릴 뿐...

 

어릴 적..

그 밝던 별들은 눈앞에 선 한데

 

돌아올 수 없는 어두운 시간들이

오늘도 침묵으로 나의 눈 가린다

 

 

 

또 도졌다. 명절만 되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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