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집

2007. 7. 30. 20:06내 삶의 흔적들/생각

 

 

키 큰 잡초에 덮여 고요한

부모님

자매가 살던 곳

 

무수한 거미가

과거를 덮었으나

텅 빈 인기척에

내 마음만 타노라

 

눈 앞에 선한

한 때의 추억이

내닫는 구름에

가리워 져도

 

뜨거운 호흡속에

싹트고 있는

내 마음의 희망은

영원하리.

 

 

옛 집을 바라보며...

 

..진.

 

'내 삶의 흔적들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별  (0) 2007.07.31
살아 있다는 것  (0) 2007.07.30
쪼르륵  (0) 2007.07.30
기다림  (0) 2007.07.30
님 모습  (0) 20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