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2011. 6. 24. 22:47ㆍDSLR 이야기/풍경
찔레꽃
그리 화려하지는 않아도 그의 곁에 다가가면 풍겨오는 살 내음이 무척이나 향기롭다.
외진 곳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살아가는 찔레꽃..
그래도 가끔 세상으로의 조용한 외출이 즐겁기는 할 것이다.
푸른 드레스 속에 숨겨진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그의 속살처럼
땀방울로 만들어지는 이 계절도 점점 맛있게 영글어 간다.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