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소리
2011. 8. 16. 23:20ㆍDSLR 이야기/느낌
장인의 소리
어두운 하늘 위를 지나는 달도 구름에 몸을 감추고는 가끔씩 슬쩍슬쩍 얼굴을 내미는 여름 밤,
파도소리 은은한 바닷가에 둘러앉아 몽환적인 색소폰 소리를 듣는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연주를 마칠 때마다 들려오는 아낌없는 박수 소리가 불멸의 소리처럼 끊임없이 이어진다.
무대 위에서 끊임없이 예쁜소리를 빚어 내는 저 장인의 마음도 그들과 같으리라.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