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마을
2014. 7. 20. 15:22ㆍDSLR 이야기/풍경
해바라기 마을
매스컴을 통해서 듣고 어렵게 찾아 간 양평 해바라기 마을..
1만 5천평의 면적에 해바라기를 심었다고 해서 찾아 갔지만 좀 실망스러웠다
예전에 갔던 태백의 그 것처럼 드넓은 평야에 심어진 해바라기를 상상하며 도착했지만
실제로는 집집마다 집 근처의 밭에 심어져 있어서 웅장하거나 시선을 끌 만 한 규모는 아니었다
그래도 힘들게 찾아간 나를 보며 반갑게 맞이해 주는 녀석들의 활짝 핀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이마에서 굴러내린 땀방울이 목을 타고 내려가는 소리가 차라리 장엄하게 들렸다.
201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