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 기념관 공원의 가을
2015. 11. 12. 19:24ㆍDSLR 이야기/풍경
성호 기념관 공원의 가을
안산이 낳은 조선시대의 실학자인 성호 이익(1681~1763) 선생의 생애를 기리고
그 위대한 학업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02년 5월에 안산시가 건립한 기념관이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렀던 관계로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는 못했다
아쉽지만, 내부 관람은 다음으로 미루고 어두워지는 공원을 바쁜 걸음으로 돌아 나왔다
제자 윤동규는 이익 선생에 대해
"온화하고 순수하며 화평하고 즐거운 듯 미소 띤 얼굴은 친근하여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고
곧고 엄정한 말씨는 엄격하면서도 말은 기백이 높고 간결하여 가을 햇살 같았다" 라고 했다 한다
찾아 간 날, 햇살은 없었으나 기념관 주변의 넓은 공원은 온통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가을 햇살을 닮은 그 분의 생전 모습처럼...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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