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홍매화
2017. 2. 4. 20:11ㆍDSLR 이야기/풍경
통도사 홍매화
그 곳에 발을 들여 놓자마자 수 백 년 응축된 진한 향기가 가슴으로 스며든다
향기에 이끌린 많은 사람들이 홍매화를 에워싸고 그 고혹한 자태와 향기에 흠뻑 빠져든다
아직도 영하의 기온을 오르내리는 이 추운 겨울 날,
몇 움큼 햇살을 머금고도 이토록 붉은 예쁜 꽃을 피워내다니...
그 붉디붉은 애절한 향기가 봄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는 듯 했다
겨울 날,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네 덕분에 차갑던 내 가슴도 한층 봄에 더 가까워 진 듯 하다
## 지난 1월 3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한다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던 중에도 세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그 용기가 대단하다 ##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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