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의 눈 그리고 상고대
2020. 2. 1. 20:57ㆍDSLR 이야기/풍경
발왕산의 눈 그리고 상고대
올 겨울 들어 보기 드문, 귀하디귀한 눈과 상고대를 만나고 왔다
구름 뒤에서 가끔 얼굴을 내미는 햇살을 받아 흰색은 더욱 투명하게 빛나고
눈을 가득 덮어 쓴 나뭇가지들은 무거움도 잊은 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나를 기다려 주었다
눈이 부셔 차마 똑바로 볼 수 없었던 님을 가슴 가득 품고 왔으니 한동안 그 힘으로 또 굳세게 살아가야지...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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