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벚꽃
2020. 4. 11. 21:48ㆍDSLR 이야기/풍경
길에서 만난 벚꽃
오랜만에 바깥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온통 벚꽃들로 가득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은 한겨울의 함박눈처럼 흩날려 내린다
햇살을 듬뿍 받은 그 꽃잎들은 바람을 따라 긴 여행을 떠나 듯 나풀거리며 시야에서 멀어진다
마치 가보지 못 한 미지의 세계를 탐험 하 듯 몹시도 상기된 표정이다
완연한 봄이다
꽃이 있어서 아름다운 계절이다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