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2009. 8. 9. 14:00ㆍ내 삶의 흔적들/일상
무궁화
수원 종합운동장 수영장을 나와 주차장으로 향하다 정원을 장식하고 있는 예쁜 무궁화를 만났다.
종류도, 모양도, 색깔도..
무궁화가 이렇게 예쁘고 다양한 줄은 미처 모르고 있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인데도 그동안 눈여겨보지 못 한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넘어가는 햇살을 머금은 꽃잎이 새 색시 얼굴같이 부끄러운 듯 상기되어 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수원 화성의 일부인 북문(장안문)도 웅장하고 멋지다.
200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