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리고 내일

2009. 12. 8. 11:12내 삶의 흔적들/생각

 

 

 

가자

가자

오늘이 끝나는 곳으로...

짊어진 무게

더 늘어나기 전에

거기

내가 지고 온 아쉬움을

내려놓자.

 

가자

가자

내일이 시작되는 곳으로...

웅크린 생각이

더 굳어지기 전에

거기

내가 꿈꾸던 새벽을

다시 품어보자.

 

 

 

 

12월,

그 마지막 잎새를 보내며...

 

 

2009.12.08..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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