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루치아에서
2010. 12. 31. 22:27ㆍDSLR 이야기/풍경
산타루치아에서
안양 산타루치아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 본 평촌 야경..
42층 빌딩의 머리를 스치는 바람이 얼마나 매섭던지, 1미터 쯤 되는 난간에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
새벽에 내린 눈으로 미끄럽기까지...
위험해서 안 된다는 걸 겨우 허락 받아 그 속에서 겨우 몇 장 건지고 보니 아쉬움만 많이 남는다.
따뜻한 날, 다시 한 번 그곳에 가보고 싶다.
설 수 있는건 이곳 뿐이라...
오른쪽 하얀 부분은 그날 내린 눈이 아직 치워지지않은 곳...
오른쪽으로 약간 옮겨서...
사거리에서 자동차들의 불빛을 내심 기대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다음엔 좀 더 나아지겠지...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