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내려다 보며
2011. 2. 2. 20:38ㆍDSLR 이야기/풍경
새벽을 내려다 보며
어두운 밤길을 걸어 가까운 산에 올랐다.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내려다 본 새벽 도시는 온통 뿌연 안개에 덮여 있고
도시를 가로지르는 큰 도로 위엔 벌써 고향으로 향하는 자동차의 불빛들로 가득하다.
저마다의 정다운 고향을 그리며...
2월의 아침 공기 치고는 명절의 넉넉한 인심을 닮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훈훈하게 느껴진다.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