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고요 수목원
2011. 1. 14. 12:10ㆍDSLR 이야기/풍경
아침 고요 수목원
2년 전에 다녀 온 후 다시 찾은 아침 고요 수목원.
하얀 눈 위에서 빛나는 오색창연한 불빛들이 곱기만 하다.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둠속에서 빛나는 하나 하나의 불빛들은 예전의 모습을 간직한 채 깊은 골짜기를 밝히고 있었다.
나무의 모양에 따라 빛나는 각양각색의 불빛들..
어둠과 대비되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밝고 화사한 2011년을 기원하며...
좌측의 높은 나무들...
당겨서 담아보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예쁜 소나무 한그루...
그 옆에서 친구가 되어주는 멋진 분재와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다리 위에 남겨두고...
날씨가 추워서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 같다.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