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대교
2011. 2. 15. 20:57ㆍDSLR 이야기/풍경
영흥대교
조금은 부드러워진 바람을 믿고 찾은 바닷가.
해가 바다속으로 내려가고 나니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겨우 근처의 공터를 찾아 몇 장 담았는데 뿌연 안개가 내려앉아 색감은 별루 좋지가 않다.
플레어도 많이 생기고...
가로등이 이제 막 켜졌다.
분홍색을 띤 두개의 주탑이 예쁘다.
어둠은 빠르게 짙어지고..
바닷물에 비친 붉은 불빛..
아래쪽에도 조명이 있었더라면 더 아름다운 풍경이었을 것 같다.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