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익어가고
2011. 9. 23. 21:41ㆍDSLR 이야기/풍경
가을은 익어가고
한낮이면 아직도 여름 행세를 하는 따가운 햇살을 이고 가을은 이렇게 익어 간다.
점점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들녘에서는 알찬 벼 이삭들이 무거워진 고개를 숙이며 여물어 가고
밀짚모자를 고쳐 쓰며 황금알을 매만지는 촌로의 구릿빛 얼굴에선, 부자가 된 듯 뿌듯한 미소가 파도처럼 물결친다.
가을은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다.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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