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2012. 4. 21. 12:35ㆍDSLR 이야기/풍경
목련꽃
길을 가다가 만나는 봄은 온통 화사합 그 자체이다.
그 화사함에 이끌려 도착하면 그곳은 신선이 사는 곳 같다.
한동안 꽃 속에 묻혀 점심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진한 목련꽃 향내음 속에 빠져 버렸다.
끝 내 떨어지지 말고 그곳에서 사계절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가져보면서...
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바람과 황사가 함께 하는 껄끄러운 시기이긴 하지만
이 세상 만물들을 다시 살려내고 화사하게 만드는, 참으로 위대한 힘을 가졌다.
내 얼굴에도 화사한 웃음꽃이 핀 하루였다.
20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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