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숲
2012. 10. 24. 19:48ㆍDSLR 이야기/느낌
침묵의 숲
생각이 없다고 죽은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
말이 없다고 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다만 그 무엇인가를 위해 침묵하는 것이다
존재하기 위해서는 늘 희생을 치러야 하듯이
상처나고 거친 피부에 더 많은 고뇌가 배어 있음을 안다
침묵은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다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