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들
2014. 4. 3. 23:18ㆍDSLR 이야기/풍경
봄의 전령사들
갑자기 뜨거워진 날씨로 인해 순서도 없이 모든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겨울 문턱에 걸터앉아, 아직도 해동 안 된 가슴을 안은 채 봄을 기다리던 내 눈에도
이제서야 화사하게 치장한 예쁜 꽃들의 웃는 얼굴이 아지랑이처럼 아른거리며 들어온다
봄..
네가 돌아 와 가슴 벅차다.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