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않는 꽃

2014. 5. 8. 12:13DSLR 이야기/느낌

 

 

지지않는 꽃

 

 

 

침묵은 미래를 삼켰고..

슬픔은 시간을 삼켰고..

바다는 눈물을 삼켰다..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이 통증은 무엇인지..

 

아직 지지않은 저 꽃잎은..

분명 짜디짠 눈물을 먹고 자랐을 거야..

 

그래..

오래오래 살아 있어야 돼..

 

 

 

 

 

 

 

(세월호의 아픔을 삭히려...)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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