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2014. 8. 22. 22:44ㆍ내 삶의 흔적들/생각
빗소리에 눈을 뜨고
빗소리로 아침을 먹고
빗소리로 점심을 때우고
허기진 가슴을 그렇게 채우고 나니
그 깊숙한 곳에서 누군가가 얼굴울 내밉니다
님의 깊은 눈에서 흐르던 소리
돌아 선 뒷모습에서 들리던 소리
깊은 밤, 창밖엔 여전히 비가 오네요
오늘은 이 빗소리를 안고 자야겠습니다
팔베개한 내 팔이 심하게 저리더라도...
하루종일 비 내리던 날..
2014.08.21.
'내 삶의 흔적들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꽃 (0) | 2015.04.13 |
---|---|
봄 여름 가을 겨울 (0) | 2015.04.10 |
기억 속의 바다 (0) | 2014.01.27 |
아침과 저녁은 쌍둥이 (0) | 2014.01.08 |
봄 비 (0) | 201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