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에 찾아 온 봄
2015. 4. 7. 20:31ㆍDSLR 이야기/풍경
뜨락에 찾아 온 봄
많이 길어진 하루...
퇴근 후 가벼운 옷차림으로 뜨락을 거닐어 본다
미쳐 알이차리지도 못하는 사이에 내 삶의 뜨락에도 어느샌가 이렇게 봄이 다가와 있었네
맑고 고고한 꽃들을 보고 있노라니 내 가슴 속 깊은 곳까지 깨끗이 정화되는 듯 한 느낌이 든다
이 고운 꽃들을 따라, 긴 겨울 동안 품고 있던 내 맘과 머릿속의 무겁고 딱딱한 모든 것들을 털어내 본다
참 어여쁜 봄이다.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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