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그리고 꽃무릇
2015. 10. 4. 19:36ㆍDSLR 이야기/풍경
선운사 꽃무릇
꽃무릇의 붉음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루지 못 한 사랑의 아쉬움이 얼마나 컸으면...
지금 쯤 열정적인 꽃무릇의 붉은 꽃이 한창일 줄 알고 갔는데 아쉽게도 때를 조금 놓친 듯 하다
내 맘 속의 그 아쉬움을 어떻게 알았는지, 절 뒤편에서 한 무리의 꽃이 날 기다려 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마스카라를 한 여인의 눈썹을 닮은 화사한 꽃..
적었지만,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붉음의 열정을 가슴에 가득 안고 돌아올 수 있었다.
20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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