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갯골생태공원

가을이 깊어가는 갯골생태공원

언젠가.. 새벽에 만났던 가을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해질 녘 생태공원

가을은 가을인데 그 때의 가을이 아니네.. 풍경도 많이 바뀌었고 시설도 일부 바뀌었고...

흔들리는 타워 주변에서 군락을 이뤄 살랑이는 억새 물결이 한층 가을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익고 익어가고 있어서인지, 가을 햇살은 여전히 따갑기만 하다

내 인생의 후반도 잘 익어가고 있는 건지...

201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