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공원의 맥문동
2022. 8. 19. 21:33ㆍDSLR 이야기/풍경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노송의 그늘에서 잠자 듯 숨죽이며 지내던 맥문동이 보라색 꽃을 피웠다
군락을 이루어 핀 맥문동 꽃을 처음 마주하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하다
환상의 짝꿍 같은 소나무와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하려 했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소나무마다 번호가 있어서 수원시의 관리를 받고 있는 노송들은
정조의 개인자금으로 심어진 소나무들이라고 한다
원래는 소나무 숲길이 5킬로미터 정도였고
소나무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로 조성되었으나
지금 남아있는 그 때의 소나무는 약 200미터 정도에 15주만 남아있다
오래도록 회손 되지 않고 지금까지도 남아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것 같다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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