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생태 공원
2025. 4. 30. 20:50ㆍDSLR 이야기/풍경
산본 철쭉 동산에서 나와 초록의 숲 길에 들어섰다
철쭉 동산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600미터 남짓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생태 공원...
한적한 데크 길을 따라 나뭇잎 스친 바람을 느끼며 쉬엄쉬엄 걷다 보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수리산의 병풍바위와 칼바위를 옮겨 와, 폭포수가 흐르게 만들어 놓은 것은 초막골의 백미이다
이마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할 때쯤 만나는 폭포는 그 땀을 식히고도 남을 충분한 청량감을 준다
때마침 길가에 피어난 여러 종류의 꽃들에게 마음과 눈길이 머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생태 공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넓다
따갑게 쏘아보는 햇살 때문에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쉴 만 한 그늘도 곳곳에 있으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초록 속에서 쉼표 여러 개를 찍었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