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에

2007. 7. 14. 21:45내 삶의 흔적들/생각

 

 

마치 겨울잠을 자듯 모처럼 깊고 긴 잠을 잤다

발끝부터 머리 끝까지 퍼져있던 피곤함을 깊이 묻어 버리듯이...

 

늦은 오후, 나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햇살의 유혹에 얇은 옷 대충 두르고 산뜻한 물결을 만났다

엄청 밝아진 표정과 묻어나는 다정함들.. 그리고 환한 채색의 날개들...

 

청춘아!

이것이 곧 봄일거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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