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못 보고
2007. 7. 31. 16:49ㆍ내 삶의 흔적들/생각
하고픈 말 다 못 하고
보고픈 얼굴 다 못 보고
말 못하고 돌아서는
쓰라린 내 가슴이야
무언의 손짓으로
갈망의 눈빛으로
부서지는 내 마음을
말로 다 어찌하리
스쳐 지나는 무거운 걸음 속에
돌이켜 지나 온 긴 여정을 담아
하고픈 말 보고픈 얼굴
가느랗게 옮겨 본다
고향에서의 우연한 만남...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