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얼굴

2009. 1. 24. 13:55내 삶의 흔적들/생각

 

어릴 땐 정말이지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빌었었다

 

시간아 제발,

제발 좀 빨리 가라고...

 

강산을 휘휘돌아

그 차가운 계절이 다시 돌아왔는데

이젠, 이런 생각이 더 자연스럽게 나온다

 

시간아,

떡 하나 줄테니

이젠 좀 천천히 가라

 

 

 

2009.01.24..진.

또 한 살 먹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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