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일출

2010. 11. 30. 22:21DSLR 이야기/풍경

 

 

호미곶 일출

 

 

 

장시간 운전 떄문인지 저녁을 먹고나자 피곤이 몰려온다.

아침 6시 반에 알람을 맞춰놓고는 일찍 잠이 들었다.

 

새벽을 깨우는 요란한 음악소리와 함께 또 새로운 하루가 밝았다.

 

간밤에 챙겨 둔 카메라를 들고 찾은 호미곶 해맞이 공원.

벌써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있다.

 

 

 

 

 

 

뿌연 구름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갈매기들도 일제히 날아올라 태양을 마중 나가고

 

 

 

 

 

 

붉은 태양은 천천히..

 

 

 

 

 

 

천천히..

 

 

 

 

 

 

구름을 헤치며 올라오다가

 

 

 

 

 

 

마침내..

온전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다.

 

 

 

 

 

 

오늘처럼,

잊지않고 저 태양이 떠오르는 한..

세상은 상생의 순간들을 오롯이 느끼며 살아가리라.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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