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찾아서
2010. 12. 5. 12:13ㆍDSLR 이야기/풍경
꽃을 찾아서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는것 같아 많이 아쉽다.
오며 가며 눈길을 준 그 허브농원을 다시 찾았다.
웅크린듯 앉아있는 예쁜 꽃들을 보니 내 얼굴에도 화색이 도는 듯 하다.
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는다는 것..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안고 뷰 파인더 속을 들여다본다.
입구에서 나를 반겨주는 연분홍 장미..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운 빛깔의 꽃..
꽃처럼 생긴 화초의 하얀 어린 잎..
이름 모를 하얀 난꽃이 예뻐서..
꽃이 너무 작아서 좀...
긴 혀를 가진 앙증맞은 꽃..
연으로 둘러쌓인 작은 분수..
노~~란 방울 토마토 꽃..
배경처리가 좀 아쉽고...
날렵하게 생긴 덩쿨이 예뻐서..
하얀 몸매가 돋보이는 꽃..
마치 손바닥에 접시를 받치고 서 있는듯 하다.
201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