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 일몰
2011. 3. 14. 21:47ㆍDSLR 이야기/풍경
탄도항 일몰
하루를 마감하는 아름다운 색에 이끌려 차문을 열었더니
바닷가에 늘어선 요트들의 사이를 비집고 나온 칼날같은 바람이 내 호흡을 막아선다.
마치 방문객에게는 보여주기가 아깝다는 듯이...
3월 초순..
이젠 좀 얌전해 질 때가 되었건만 뭐가 서러워 그리도 대차게 완력을 사용하는건지...
눈은 더할 수 없는 만족을 하고 왔지만, 덕분에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헸다.
아직도 감기에 걸려 골골 거리고 있으니...콜록 콜록...
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