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2012. 5. 29. 21:40ㆍDSLR 이야기/풍경
부처님 오신 날
산사에 울려 퍼지는 은은한 목탁소리가 세상의 어리석음을 일깨우고
걸음 걸음마다 화사하게 빛나는 저 등불들은 누구의 마음을 정화하려 밝게 비추는가.
스쳐 지나가는 계곡 바람이 풍경 속에 명랑하고
단청 한자락 부여잡은 내 욕심은 어찌하여 여전히 사그러 들지 않는지...
향내음 뭉개뭉개 산사를 나와 어리석은 내 맘 모두 품고 햇살 기우는 저 산 넘어로 옮겨 주었으면...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