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2013. 1. 5. 21:08내 삶의 흔적들/생각

 

 

 

"걸레질해야 하는데.."

"설거지해야 하는데.."

"청소기 돌려야 하는데..."

 

여물을 두 통이나 해치운 말이

같은 말을 쉼 없이 되새김질 하고 있다

 

파마를 하고 온 아내가

쿠션 위에 비스듬히 누워있다

 

배가 부르니 영 움직이기 싫은가 보다.

 

 

 

말띠와 범띠가 살아가는 법..

 

 

 

201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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