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가 빚어 놓은 환상적인 풍경..3
2013. 1. 6. 21:17ㆍDSLR 이야기/풍경
물안개가 빚어 놓은 환상적인 풍경
차가운 바람이 내 뺨을 파고드는지도 몰랐다
차가운 안개가 내 귀를 마비시키는지도 몰랐다
구덩이에 빠져 진흙투성이가 된 신발을 누군가가 얘기해 주기 전에는 알아채지 못했다
소양강 위에서 졸졸거리던 날씨는 참으로 매서웠다
몇 시간을 그렇게 추운줄도 모르고 돌아다녔더니 내 눈도 얼었나 보다
이젠 세상이 온통 하얗게만 보인다
20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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