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2013. 1. 10. 22:08ㆍDSLR 이야기/느낌
어울림
바다에 누운 배는 바다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바다의 깊이를 잘 알기 때문이다
파도에 앉은 갈매기는 파도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파도의 일렁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매일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저 태양은..
과연 무엇이 두려워 저토록 흥분했을까?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