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건릉
2013. 9. 17. 23:35ㆍDSLR 이야기/풍경
융건릉
융릉은 장조로 추존된 사도세자와 현경황후로 추존된 혜경궁 홍씨를 모신 합장 릉이며
건릉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와 효의황후의 합장릉이다
나즈막한 산 동편에 위치한 융릉과 서편에 위치한 건릉은
울창한 참나무와 아름드리 소나무 향이 가득한 고즈넉한 길로 이어져 있다
가끔, 한 많은 삶을 살다간 아버지와 효성 지극한 아들이 이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전생에 못 다 한 부자간의 애절한 사랑을 오롯이 나누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울창한 숲은 한여름에도 많은 사람들의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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