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고 싶은 길
2014. 12. 12. 21:16ㆍDSLR 이야기/느낌
걸어가고 싶은 길
이별은 슬픈 것이다..
만남도 슬픔을 전제로 한다는 걸 몰랐다..
푸른 잎들과 이별하고 초라하게 서 있는 네 모습..
마치 지금의 내 모습 같아서 더 마음이 아리네..
만남의 순간에 느껴지는 그것으로 인해..
또 이별이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금은..누군가와 손 잡고..
저 길로 하염없이 걸어가고 싶다..
201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