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의 단풍
2016. 11. 12. 21:18ㆍDSLR 이야기/풍경
물향기 수목원의 단풍
봄이면 온갖 식물들이 피어났을 넓디 넓은 수목원에 이젠 농익은 가을빛만 가득하다
눈이 이끄는데로 따라다니다 보니 어느 새 나의 얼굴도 단풍으로 물들고
사람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를 가득 품은 수목원의 얼굴에도 미소가 넘쳐났다
구름 뒤에 숨어, 단풍으로 눈부시던 시야를 잠깐씩 쉬게해 준 가을햇살..
그 품안에 머물렀던 화려한 하루는 그래서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익어가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다
자연도... 사람도...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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