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원에서
2021. 11. 7. 18:55ㆍDSLR 이야기/풍경
가을정원에 들어섰습니다
님을 처음 본 그 때처럼 마음이 바스락 거립니다
가냘픈, 그 숨 막히는 소리에 가슴이 마구 뜁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담아 온 예쁜 가을을 골라 그대에게 부칩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 한 그리운 이를 보듯이 보아 주세요
그대보다 내가 더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될겁니다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