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필 때면
2024. 4. 4. 20:48ㆍDSLR 이야기/풍경
길가에서 고운 자태를 뽐내며 우아한 손짓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목련화...
어쩔 수 없이 그 미모에 이끌려 달려갔더니
이미 여러 사람들이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꽃 속에 묻혀 아우성이다
봄바람이 어찌나 가지를 흔들어대는지, 그 고운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기가 힘들 정도다
게다가 높은 가지를 올려다보며 한동안 헤매고 나니 뒷목이 얼얼하다
우아하고 고고한 꽃...
그 유혹에 한 번쯤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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